대를 이어 민족의 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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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조선인청년협회회원 김명옥
나는 오늘 갓 6세가 된 어린 아들의 손목을 잡고 압록강을 거닐며 순간 잠겨버렸던 심사를 간단히 터놓으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중국단동땅에서 한눈에 바라보이는 강건너편 그 곳은 바로 태를 묻은 내 고향, 조상대대로 민족의 얼이 뿌리내린 나의 조국이다.
매일과 같이 그리워 바라보는 지척의 내 조국땅이지만 조국이란 무엇인지 리해하기에 너무도 어린 아들에게까지 <저기 저편이 바로 엄마가 태여난 고향이고 엄마의 위대한 조국이다.>라고 자랑하고 싶을만큼 하루가 다르고 멋지게 변모되가는 내 조국 국경도시의 황홀경을 바라보며 웬지 모르게 마음이 뿌듯해지고 가슴은 긍지로부풀었다.
조국멀리 떠나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든 애국의 맘만큼은 절대로 지켜가며, 내생 끝까지 가야 할 불변의 길이라고 굳게 다짐할때 첩첩히 쌓여올 세상만파를 억세게 헤쳐나갈 그 각오는 나 하나뿐이 아닌 이 지구상의 모든 애국자들의 신념일것이다.
이국의 들가에 이름없이 묻힌 이들도 있고 애국을 입말처럼 가볍게 불러웨친 비겁한자들도 있었다.
조국에 대한 넋을 지니고 있다면 너도 하고, 나도 하고, 우리 모두가 해야하는 애국이지만 수천수만갈래의 그길우에 천태만상의 심사들이 존재하는 이 지구상에서 애국자로, 영웅으로 값높이 불러주고 내세워주는 이런 나라, 이런 조국을 가진 공민이 다름아닌 우리 조선공민이라는 영광과 자부, 언제나 따사롭게 안아주고 품어주는 어머니 위대한 내 조국을 위해 어떤 시련의 소용돌이속에서도 용감할 마음 용솟아 운명도 미래도 다 맡겨버린 우리 조선공민들!
나도 그 길우에 함께 서있다는 뿌듯함이 부풀어 올라 강건너편 내 조국을 바라보며 이렇게 펜을 든것이다.
권익옹호, 새세대 육성, 민족성고수!
바로 이 원대한 지침이 우리들을 애국의 지름길로 인도하는 절대적인 로선이다.
말이아닌 행동으로 형식이 아닌 실천으로 걸어나아갈때 우리의 애국의 길은 자자손손 더욱 창창할것이다.
나는 여기서다시금 결심을 가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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