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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을 맞으며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 송병헌로병을 위문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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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자 26-08-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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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선전국장 권헌

 

 

无标题.jpg조국해방전쟁승리 73돐에 즈음하여 나는 본부일군인 동주봉사무국장과 본부청사에서 일을 하는 리종국선생과 함께 위문품을 사들고 심양시소가툰구에 있는 한 양로원에찾아가서 만년을 보내고있는 우리 공민 송병헌전쟁로병을 위문하였다.  

 

3층으로 된 양로원은 건물도 괜찮고 주민구역과 가깝게 있어 찾기도 쉬웠다.

 

2년전에 음력설을 맞으며 내가 심양시지부일군들과 함께 송병헌로병이 살고있는 소가툰구8.1진양로원보다 환경이 좋아보였다. 양로원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책임자인듯한 젊은 녀성이 우리를 반기면서 송병헌로인이 몹시 기뻐한다면서 2층으로 안내하였다.

 

복도를 지나면서 문들을 열어놓은 방들을눈질하여보니 방마다 양로원생들로 빈침대가 보이지 않다. 우리가 송병헌로병이 있는 방에 들어서면서 그가 있는 침대로 가까이 가니 군인모자와 군복을 꺼내놓고 메달을 단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침대우에 놓고 무엇을 찾는라고 하는데 우리의 인기척에 허리를 펴고 한참 보더니 반갑게 웃으면서 악수를 청하였다.

 

나의 이름까지 크게 부르면서 반갑다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였다. 건강하여 보이는데 전에 보던 때보다 얼굴색이 희고 약간 체중이 증가한것 같은데 정신상태는 좋아보인다.

 

방에는 송병헌로병외에 한족로인 셋이 있는데 그분들은 우리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손병헌로병이 우리에게 앉으라고 걸상을 내주면서 필기장과 연필을 꺼내더니 글을 써서 보다.

 

본부일군들과 심양공민들의 안부도 물어보았다. 듣지는 못해도 글을 써서 묻고 우리도 글을 써서 대답을 하였다. 필기장은 다른 사람과도 소통한 글들이 여러장 있다.

 

올해 95세인 송병헌로병은 우리를 만나 몹시 반가워하면서 전번에 위문왔던 사람들의 이름들을 쓰면서 안부를 료해하였다. 그리고 그때 차를 운전하고 위문왔던 녀성도 건강한가고 묻는다. 누군인지 갑자기 생각이 나지않아서 손전화를 꺼내 사진들을 보여주니 본부일군 김영희국장을 문안한것이였다. 

 

송병헌로병이 부지런히 조선글을 써서 본부의 활동과 우리공민들의 이것저것을물어보았다. 고령의 년세에 양로원에 있으면서도 본부를 관심하고 심양공민들에게 애착이 있고 공민활동에 미련이 있는것다. 송병헌로병은 신체는 건강한데 청각이 좋지 않아 말소리를 전혀 듣지못하였다. 기억은 좋아서 나의 손전화번호를 적으면서 맞는가고 물었다. 년세 많은 로병의 신변에 무슨 일이라도 생길가봐 우리가 걱정하니 송병헌로병은 자식들이 심양에 있다고 하면서 찾아온 우리를 보면서 몹시 감동였다. 양로원생활에 집생각, 자식생각으로 그립고 외로울것인데 그런 내색은 전혀 보이지 않다. 오히려 적응되여서인지 자연스럽고 한하가게 보인다. 한참 글을 쓰고 받으면서 소리없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추억에 잠기였다.

 

송병헌로병이 심양시우홍구대흥가두은혜양로원에서 있을때 우리가 위문갔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우리와 함께 밖에서 식사까지 하였다. 은혜양로원 김길철원장이 나와도 안면이 있서 이야기하면서 송병헌로병 인품을 칭찬하였다. 은혜양로원에 우리 공민들이 몇명이 있는데 민족풍습이 같아서 음식도 입에 맞고 모두 조선족이여서 양로원환경이 아주 깨끗한것이 인상적이였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를 비롯한 조선족사회에서도 은혜양로원을 위문하 전쟁로병이라고 송병헌로병을 내세워주어 여러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우리에게 내보이면서 자랑을 하였다.

 

후에는 멀어서인지 송병헌로병이 소가툰8.1진의 한족이 꾸 양로원으로 옮겼다.

 

2024년 1월에 본부에서 송병헌로병과 흑룡강성칠대하시에 살고있는 우리 공민 김수균전쟁로병을 전쟁승리훈장수여식초청하여  우리가 차로 모셔오고 모셔갔다.

 

조국에서 해마다 전승절이면 전국의 전쟁로병들을 성대한 경축행사청하여  영광을 안겨주군하는데 송병헌로병은 이렇게 말도 통하지 않는 양로원에서 속절없이 쓸쓸한 여생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참 서글프다.

 

떠날 시간이 되여서 일어서니 송병헌로병도 우리를 따라 계단까지 바래주는데 눈물이 글썽한 얼굴로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손저어 준다. 우리도 건강하시라고 또 오겠다고 인사하면서 헤여졌다.

 

이후에 몇번 오겠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송병헌로병이 로당익장하기를 바라면서 양로원의 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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