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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자 26-10-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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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실장 리경남과 유화창작단 미술가 리경준은 형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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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형제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었다. 특히 형인 리경남은 짬만 있으면 그림을 그리군 하였다. 소학교시절에는 제법 정물소묘를 하였는데 너무 신통하여 그것을 본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것이 연고가 되여 형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미술소조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였다.

 

동생인 경준은 형과는 달리 소학교때 축구소조에 다니였다. 하지만 천부적인 미술적재능이 있었던 동생은 훈련의 쉴참이면 공을 다루는 동무들의 모습을 화판에 옮기군 하였다.

 

경준이에게서 미술적재능의 싹을 찾게 된 축구소조 지도교원은 그의 손에 그림종이와 연필을 쥐여주며 앞으로 훌륭한 미술가가 되라고 등을 떠밀었다.

 

이렇게 되여 동생은 형과 함께 궁전의 미술소조에서 그림공부를 하게 되였다.

 

이들형제는 화판과 붓을 동무삼아 성장하였고 평양미술대학에서 배움의 나래를 펼쳤다.

 

매일 밤을 잊다싶이 하며 그림을 그려도 이들은 힘든줄을 몰랐다.

 

하루가 다르게 그림솜씨는 늘어만가 그들이 그린 그림들은 여러 전시회, 전람회들에서 순위권에 입선하였다.

 

형은 대학시절 조선화 《불영대로 가는 길》을 창작하였는데 울창한 수림과 나무 등 묘사를 얼마나 섬세하게 하였는지 보는 사람들 누구나 그 길로 걸어가는것만 같다고 하였다. 이 작품은 대학적인 미술전시회에서 1등을 하였으며 국가소장품으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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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경남은 졸업후 만수대창작사에서 미술가로 일하게 되였다.

 

창작활동과정에 형은 《풍산개》와 《선구자의 긍지》를 비롯한 인물화들을 국가미술전람회들에 출품하여 선배화가들과 어깨나란히 순위권에 입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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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형의 뒤를 이어 창작사에 배치받은 후 《기습》, 《계승자들》, 《선렬들의 넋을 새기며》를 비롯한 품위있는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이들은 서로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며 미술작품창작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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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각생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한 동생은 국보적인 미술작품들을 많이 창작하여 2019년에 공훈예술가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들형제는 꼭같이 인물화를 특별히 잘 그리지만 그림들에 대한 사람들의 평은 서로 다르다. 형은 세부묘사를 특별히 잘하며 동생은 대담한 필치로 원형인물을 진실하게 그려낸다는것이 동료들의 평가이다.

 

중년나이에 이르렀어도 이들형제는 서로 돕고 이끌며 창작활동을 진행하고있다.

 

일본에 살고있는 작은아버지는 조국을 방문할 때면 언제나 조카들의 그림을 보러 만수대창작사를 찾군 한다.

 

그때마다 그는 《경남아, 경준아, 조국에 와서 너희들이 그린 그림을 볼 때면 이 작은아버진 정말 큰 힘을 얻군 한다. 조국의 현실도 아름답지만 화폭에 담은 모습은 더 멋있구나. 너희 형제의 소원을 꽃펴준 조국의 모습을 온 세상이 볼수 있게 화폭에 담아가거라. 나는 너희들을 자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이들형제는 오늘도 쉼없이 붓을 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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