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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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의의있는 지질학적특징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특이한 자연미, 우수한 문화유산들로 하여 예로부터 조선의 명산중의 하나로 되고있으며 그 이름도 보석들가운데서도 진귀한 금강석에 비유하여왔다.
특히 금강산지역에는 특색있는 화강암봉우리와 계곡경관, 암석경관, 암석구멍경관, 폭포와 담소경관, 호수경관, 바다가경관 등이 있으며 이것들은 다양한 생물적요소들, 기상요소들과 결합되여있다.
이로 하여 금강산은 경관의 다양성과 풍부성, 미학성에 있어서 매우 보기 드문 종합경관지역이다.
금강산에는 해발높이가 1 639m 되는 비로봉을 중심으로 여러개의 가지산줄기들이 있으며 촘촘히 솟은 봉우리들이 련속적으로 이어져있다.
봉우리마다 독자성이 강하고 모양도 각이하다.비로봉에 올라서서 동쪽을 바라보면 금강산지역의 산봉우리들과 계곡들, 호수와 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으며 특히 아침해돋이는 가장 이름난 경관으로 되고있다.
좁고 깊은 계곡들도 수많이 있다.이 계곡들은 그것들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과 폭포, 담소, 기암괴석, 수림 등과 어울리면서 독특한 경관을 나타낸다.대표적인 계곡으로는 외금강의 상팔담계곡과 구룡연계곡, 옥류동계곡, 내금강의 만폭동계곡을 들수 있다.
또한 삼선암, 명경대, 귀면암, 독선암 등과 내금강의 수미탑과 룡마바위와 같은 각이한 크기와 모양의 돌기둥, 돌탑들도 많다.
그리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금강문과 원화문, 비사문, 수정문, 하늘문, 동해문 등 여러 돌문이 있으며 선녀잠자리터와 금강굴, 보덕굴, 발연굴, 선인굴, 송림굴, 성문굴과 같은 자연돌집과 자연석굴들, 석란과 여러가지 사물들의 모양과 비슷한 형상석들도 많다.특히 수정봉과 바리봉의 산정점에 형성된 수많은 암석구멍들에는 맑은 물이 채워져있고 그안에서 개구리, 도롱룡 등이 서식하고있으며 흙으로 메워진 곳에서는 풀이나 나무가 자라고있는것도 매우 특이한 풍경이다.
해금강바다가의 해식절벽들과 해식기둥들에는 벌집모양의 암석구멍들이 널리 분포되여있다.이것들은 파도의 작용으로 생긴것들로서 해금강의 경관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가장 특이한것은 해금강 영랑호구역의 선조암이다.
금강산이 특출한 자연경관을 가지게 된것은 독특한 지질학적, 지형학적요인과 관련된다.
금강산에는 수백만년을 거쳐 땅이 솟아오르는 륭기운동과 땅이 끊어지는 단층작용, 풍화작용, 신기구조운동(신생대에 일어난 구조운동)과 함께 제4기빙하작용, 변화되는 바다의 수준면과 같은 자연의 진화가 기록되여있다.빙하를 포함한 여러가지 침식요인들은 다양한 지형체들과 암석구조들을 제공하였다.
금강산은 바다로부터 산봉우리에 이르는 지형특징과 다양한 화강암형태들로 이루어진 산으로서 지형류형의 다양성과 분포밀도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화강암경관가운데서 가장 특출하며 생태환경은 자연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있다.
금강산화강암은 석영, 장석과 같은 밝은색을 띠는 광물로 형성된것으로 하여 대부분 희고 깨끗하며 이로 하여 화강암이 드러난 산봉우리들과 계곡들의 바닥, 측벽이 전반적으로 밝고 희게 보이며 담소안에 담겨진 물이 비취색이나 푸른색을 띠게 된다.
신기구조운동과 빙하작용은 금강산의 지형 및 경관들의 류형과 특징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 지질학적, 지형학적요인에 의하여 외금강-내금강지구에는 1만 2천봉이라고 할만큼 수많은 봉우리들이 솟아나게 되였다.장엄하고 웅장한 산발들사이에는 이름난 계곡만도 30여개나 있으며 계곡마다에는 무성한 수림과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각종 형태의 아름다운 폭포와 담소들이 꽉 차있다.
거의 모든 세계유산들이 하천, 강, 호수, 폭포, 담소와 같이 물과 관련된 경관들을 가지고있지만 금강산은 그 종류와 수, 아름다움에 있어서 최고라고 할수 있다.
특히 금강산은 다른 나라의 유명한 산지유산들과 비교해볼 때 바다가경관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뚜렷한 차이가 있다.
바다를 끼고있는것으로 하여 바다에서 솟아오른 금강석의 산으로 불리우는 금강산은 최상의 자연미를 가지고있어 이미 기원전부터 그 이름이 멀리 다른 나라들에까지 널리 알려졌으며 《금강산을 보기 전에는 천하의 산수를 말하지 말라.》라는 명구도 생겨났다.
이처럼 금강산은 세계의 자연유산들과 비교해볼 때 의의있는 지질학적 및 지형학적특징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특출한 세계적가치를 가지며 그야말로 온 세상에 빛을 뿌리는 명산중의 명산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은 폭넓은 서식지와 생물다양성을 제공해주며 세계생물구계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어 이미 2018년에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였다.
금강산에는 온대기원의 생물들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대성, 아한대성, 아열대성기원의 생물들을 포함하여 1 800여종류의 관묶음식물과 40여종의 포유류, 170여종의 새류, 20여종의 량서파충류, 20여종의 민물고기류, 400여종의 곤충류가 있다.
곤충류의 종구성과 분포만 보아도 매우 다양하다.150여종의 낮나비류와 여러종의 잠자리류를 비롯하여 관상적가치가 있는 곤충들이 있는가 하면 산림에 해를 주는 벌레들을 잡아먹는 리로운 곤충들도 많다.
해발고에 따라 습지초본군락, 소나무단순림, 저산성바늘잎-넓은잎나무혼성림, 중산성넓은잎나무림, 아고산바늘잎-넓은잎나무림, 아고산떨기나무림 등으로 갈라볼수 있다.
삼일포지구, 해금강 해만물상지구의 바다와 강, 호수, 습지 등에 펼쳐진 습지초본군락에는 소나무, 해당화, 청미래덩굴, 갯메꽃, 갈 등의 식물들이 분포되여있으며 까막가마우지, 고니, 붉은부리갈매기, 중백로, 황새 등 다양한 새류와 남생이, 금강두꺼비, 표문도마뱀 등 량서파충류 그리고 붕어를 비롯한 민물고기들과 여러가지 바다동물들이 분포되여 동물다양성을 풍부히 해주고있다.
소나무단순림은 외금강-내금강지구의 해발 300m아래에서부터 해금강 삼일포지구와 해금강 해만물상지구에까지 널리 전개되여있는데 이곳에서 흰두루미를 비롯한 새류들이 서식한다.
저산성바늘잎-넓은잎나무혼성림은 외금강-내금강지역의 해발 300~800m계선에 분포되여있는데 소나무와 떡갈나무, 굴참나무, 단풍나무류를 비롯한 넓은잎나무들과 칡, 청미래덩굴, 조릿대 등이 섞여자라고있으며 내금강의 일부 지역들에는 전나무림이 있다.해발 500~800m계선에는 넓은잎단풍나무, 철쭉나무, 금강국수나무, 바위말발도리나무 등이 분포되여있다.
여기에서부터 우로 올라가면서 넓은잎나무의 분포비률이 점차 높아지고 저산성소나무군락과 넓은잎나무군락의 교체과정이 나타나는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오소리, 여우, 족제비, 접동새, 쇠부엉이를 비롯한 동물들이 있다.
중산성넓은잎나무림은 외금강-내금강지구에서 해발 800~1 200m사이와 그 경계선부근들에서 볼수 있는데 신갈나무, 피나무, 복자기나무, 구름나무를 비롯한 넓은잎나무들이 기본을 이루면서 잣나무, 이깔나무, 전나무와 같은 바늘잎나무들이 섞여있으며 머루, 다래나무와 같은 덩굴식물들도 자라고있다.
대표적인 동물들로는 곰, 노루, 너구리, 첨서, 박새, 까막딱따구리 등을 들수 있다.
아고산바늘잎-넓은잎나무림은 외금강-내금강지구의 1 200~1 500m사이에 분포되여있는데 분비나무, 잣나무가 기본을 이루면서 가문비나무, 주목, 사스레나무, 자작나무 등이 함께 자라고있다.곰, 너구리, 수리부엉이 등이 이곳에서 서식한다.
외금강-내금강지구의 해발 1 500m를 넘는 높은 봉우리들에는 아고산저목림이 분포되여있는데 대표적인 동식물들은 누운잣나무, 누운측백나무, 누운향나무, 만병초, 들쭉나무, 큰곰, 노루 등이다.
해금강의 맑고 푸른 물속에는 김, 참미역과 조개류, 성게류, 해삼, 문어, 참가재미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있으며 찬물흐름을 따라 북쪽에서 내려오던 도루메기떼도 이곳에서 회류한다.
금강산에는 바위짬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1속 1종 식물인 금강국수나무와 만년석송, 큰만병초를 비롯한 빙하기유류종들, 때쭉나무 등 분포의 한계를 나타내는 종들, 금강초롱을 비롯한 고유종들이 분포되여있어 학술적의의가 크다.
이밖에도 금강산에는 현삼, 다릅나무, 달맞이꽃, 마가목, 인동덩굴, 찔광나무, 잔꽃풀, 현호색, 고추나물, 지느러미엉겅퀴, 박새, 긴잎여로를 비롯한 많은 약용식물들과 단풍나무류, 참대류 등 다양한 식물들이 분포되여 관광자원을 풍부히 해주고있다.
대부분지역이 천연그대로 보존되고있는 금강산의 생태환경은 야생생물들에게 훌륭한 서식지를 제공해주고있으며 빙하의 영향을 받은 이후 변화되여온 생태학적, 생물학적발전과정을 연구하는데서도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되고있다.
금강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변화가 뚜렷하여 매 계절마다 독특한 자연미를 나타내며 이름이 다르게 불리운다.
새싹이 움트고 꽃들이 피여나는 봄철에는 금강석과 같이 아름답고 굳은 보석에 비겨 금강산이라고 부르고 록음이 짙은 여름철에는 신선들이 사는 산과 같다고 하여 봉래산으로,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붉게 단장되여 열정과 기개가 차넘친다고 하여 풍악산으로, 겨울철에는 흰눈을 머리에 인 봉우리들과 바위들이 우뚝 솟아있다고 하여 개골산 또는 설봉산으로 부른다.
이렇듯 금강산은 계절에 따라, 해발높이와 구역에 따라 식물들의 결합이 각이한것으로 하여 다양한 미적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세계적으로 관광자원을 보다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는것이 추세로 되고있는데 그중에서도 생태관광이 차지하는 몫이 매우 크다.생태관광에서도 중요한것은 생물다양성이다.
독특한 자연지리적조건, 기상기후조건으로 하여 동식물종수가 풍부한 금강산의 생물다양성은 학술적의의가 매우 크며 조선의 명산, 세계의 명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북돋아주고있다.
금강산에는 많은 유적들과 건축유산들이 보존되여있으며 이밖에도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든 방대한 량의 석문과 시, 풍경그림들 그리고 전설과 일화, 민요들을 비롯한 풍부한 비물질문화유산들이 있다.
금강산지역에는 근 200개를 헤아리는 절과 암자들이 있었는데 현재는 6개의 절과 암자가 보존되여있다.
신계사(519년), 정양사(600년), 보덕암(627년), 불지암(666년), 표훈사(670년) 등은 산지절들로서 대표적인 건축유산에 속한다.
금강산에는 또한 이 지역의 절들을 총괄하는 본사였던 유점사의 터를 비롯하여 장안사터, 마하연터, 안양암터, 지장암터, 몽천암터, 묘길상주변의 절터들을 비롯하여 많은 절과 암자터들이 남아있으며 련화대, 관폭정과 같이 전망경관이 좋은 곳들에 건설된 루정건물들도 보존되여있다.
금강산의 옛 건축물들은 우리 선조들의 뛰여난 건축술을 잘 보여주고있다.
이곳의 절건축양식에서 특징적인것은 지붕의 두공장식과 단청이 다른 지역의 절들에 비해 특별히 화려한것이다.
특히 아찔한 벼랑중턱에 뚫린 보덕굴과 목조건축물이 하나로 결합되여있고 높이가 7.3m 되는 구리기둥 하나로 받치고있는 보덕암은 고구려시기에 처음 세워진 암자로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 건축물이다.
이밖에도 돌등, 부도, 비, 돌다리, 돌성 등이 보존되여있다.그중에는 9세기의것인 정양사 3층탑, 신계사 3층탑, 장연사 3층탑, 10세기의 금장암 3층사자탑, 14세기의 묘길상과 삼불암, 17세기전반기의 서산대사비와 부도를 비롯하여 우리 나라에서 크고 우수하며 오랜 력사를 가진 비와 부도유산 등도 있다.
금강산에는 9세기이전부터 20세기초까지의 오랜 기간에 사람들이 자연바위들에 남긴 석문들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있는데 이것은 세계의 그 어느 명산들에서도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이다.
뿐만아니라 석문들중에는 조선의 가장 이름난 서예가들과 문인들이 남긴 귀중한 필적들이 적지 않다.
양사언(1517년-1584년), 한석봉(1543년-1605년)과 같은 뛰여난 옛 명필들도 금강산에 자기들의 필적을 남겼다.
한편 금강산은 각이한 서체로 씌여져있는 석문의 풍부성으로 하여 동아시아의 서예력사와 금석학을 연구하는데서도 지역의 다른 유산들과 대비할수 없이 가치있는 특출한 석조서예유산지역으로 되고있다.
이처럼 금강산은 세계에 보기 드문 대로천서예전시장, 천수백년의 력사를 가진 서예박물관이라고 할수 있다.
금강산은 예로부터 조선인민의 숭배와 사랑의 대상으로 되여왔다.이미 6세기말-7세기초부터 금강산을 찬미하는 시가들도 창작되여 널리 불리워왔다.
특히 조선봉건왕조시기 뛰여난 문인이였던 정철(1536년-1593년)은 1580년에 금강산을 돌아보고나서 조선식명산송가의 대표작 《관동별곡》을 창작하였다.
19세기까지 창작된 금강산에 대한 시는 초보적인 통계에 의하더라도 500여편이나 되며 시집들인 《금강승람》과 《금강산시집》에 알려진 창작가들만 하여도 300여명이나 된다.
금강산은 우리 나라 력사에서 가장 많은 전설과 일화들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금강산전설과 일화들가운데는 실재한 력사적사실도 있고 명소들과 기암괴석들과 련관되여있거나 환상적인 인물들과 관련된것들도 있으며 사람들의 깨끗한 마음씨와 아름다운 미풍량속을 보여주는 해학적이면서도 교훈적인 이야기들도 있다.
또한 금강산팔선녀전설과 상팔담과 같이 신비한 전설들이 뛰여난 자연명소들과 잘 어울려 생동한것이 특징이다.
금강산은 수많은 민요와 속담들도 낳았는데 그중에는 오늘도 누구나 사랑하는 민요 《금강산타령》, 속담들인 《금강산을 보지 못하고서는 천하의 산수에 대해 말하지 말라.》, 《금강산도 식후경》,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도 있다.
금강산은 력사적으로 수많은 화가들의 동경의 대상으로도 되여왔다.그중에는 정선(1676년-1759년), 최북(1720년-1770년), 관허자(1725년-?), 김홍도(1745년-?)를 비롯하여 당대의 명화가들에 의해 창작된 금강산풍경화들도 있다.
총체적으로 금강산은 특출한 자연과 그와 조화된 인간의 문화를 독특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산이다.
금강산은 예로부터 온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었다.
오래전부터 다른 나라 사람들속에서는 금강산을 한번 보는것이 평생소원이라는 말이 울려나왔다.
오늘도 금강산은 우리 인민은 물론 세상사람들도 일생에 한번은 꼭 찾아보기를 소원하는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으로 온 세상에 자랑떨치고있다.
세상에는 제나름의 력사와 문화를 가진 산들이 많고 그중에는 세계유산목록에 이름을 올린 명산들도 적지 않지만 천하절승의 자연경치에 있어서나 오랜 세월에 걸치는 인간의 꾸준한 창조와 노력이 깃든 문화의 내용에 있어서 우리 금강산과 대비할만큼 우수한 유산은 실로 찾아보기 힘들다.
이렇듯 우수한 력사문화유산들과 함께 천하절승인 인민의 명산 금강산은 오늘 세상에 둘도 없는 조선의 재보, 인류공동의 재보로 온 세상에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