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회화예술의 최고봉을 이루는 벽화 > 조국소식

• 목록

 

 

조선의 국보-강서세무덤

강서세무덤은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

벽화들의 색은 오늘도 변하지 않고 생생하여 고구려벽화무덤가운데서 가장 우수한것으로 알려져있다.

강서세무덤은 3개의 무덤으로 떼를 이루고있다.

이 무덤떼는 크기가 거의 비슷한 3기의 돌칸흙무덤이 정삼각형으로 배치되여있다. 맨 앞쪽에 놓여있는 제일 큰것이 강서큰무덤이고 그뒤에 나란히 놓인 두 무덤가운데서 서쪽의것이 강서중무덤, 동쪽의것이 강서작은무덤이다.

큰무덤과 중무덤에는 벽화가 있다. 벽화에 그린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은 환상적인 동물이기는 하지만 실지 구렁이, 범, 닭, 거부기같은 동물들의 구체적인 속성들을 자세히 관찰한데 기초하여 그것을 예술적으로 잘 형상하였기때문에 매우 생동하고 힘이 있어보인다.

조선화의 기본표현수단인 선을 능숙하게 쓰고 거기에 선명한 색들을 칠하였으며 일부는 립체감까지도 나타내고있다.

강서세무덤의 벽화는 고구려회화예술의 최고봉을 이루는 걸작일뿐 아니라 세계문화보물고에 크게 이바지한 문화유산의 하나이다.

오늘 강서세무덤은 국보유적으로 잘 보존관리되고있다.  /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