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 삼지연
페지 정보
본문
삼지연은 백두산의 장군봉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28㎞ 떨어져있다.
3개의 큰 못으로 이루어져있고 언제나 물을 한가득 담고 형제처럼 가지런히 놓여있어 삼지연이라고 부른다.
삼지연은 원래 오늘의 삼지연부근의 하천이 지금으로부터 약 100만년전 백두화산과 그 주변화산이 분출할 때 땅속깊은 곳에서 뜨거운 용암이 흘러나와 막혀서 이루어졌다. 우리 나라에는 크고작은 수많은 자연호수들이 있지만 화산활동의 영향을 받아 흐르던 강이 호수로 된것은 삼지연뿐이다.
삼지연에서 남서쪽끝에 있는 못을 1호못이라고 하며 너비가 약 10m나 되는 뚝을 사이에 두고 1호못의 북동쪽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못을 2호못, 2호못의 북동쪽 약 370m 되는 곳에 있는 못을 3호못이라고 한다.
삼지연은 물이 흘러들어오거나 나가는 곳이 없는 호수이지만 눈비물과 샘물에 의하여 호수물이 보충되는것으로 하여 언제나 맑고 깨끗하다.
삼지연부근에는 자작나무, 이깔나무, 분비나무, 사스레나무 등이 울창한 원시림을 이루고있을뿐 아니라 고산지대에서만 볼수 있는 들쭉나무, 만병초를 비롯한 여러가지 떨기나무들과 아름다운 꽃식물들이 자라고있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꽃이 붉게 피여 삼지연의 자연경치를 더욱 돋구어준다.
숲속에는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인 삼지연사슴, 삼지연누렁이, 삼지연메닭 등 희귀한 동물들이 살고있다.
호수에는 참붕어, 종개, 버들치, 산천어 등의 물고기들이 서식하고있다. 특히 삼지연의 붕어는 고산지대에서 사는 우리 나라 특산종으로서 자원보호대상으로 되고있으며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여있다.
맑고 푸른 하늘, 신선한 공기, 잔잔한 호수가에 아침해가 솟을무렵의 삼지연의 풍치는 그야말로 절경이다. 병풍을 두른듯한 천고의 밀림속에 어둠이 깃들어 뭇새들의 지저귐소리도 차츰 잦아지고 사위가 고요해지면 달빛이 비껴든 삼지연의 물결은 은금빛으로 물든다.
이렇듯 삼지연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배경으로 태고연한 밀림속에 푸른 물 출렁이는, 고산지대의 특이한 자연경관에서만 볼수 있는 풍치수려한 호수이다.
- 이전글매화를 잘 그린 화가 26.09.29
- 다음글날로 발전하는 교예예술26.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