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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적시인 리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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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자 26-09-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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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기의 문인이며 정치가였던 리제현(1287년-1367년)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의젓하였으며 글을 잘 지어 장차 이름을 낼 문인으로 인정되였다.

 

15살에 과거시험에 급제한 그는 후에 우정승, 문하시중의 높은 벼슬을 하였다.

 

리제현은 젊은 시절 원나라에서 고려정부의 대변인역할을 하면서 중국의 이름있는 학자, 문인들과 접촉하게 되였다. 그는 이러한 생활과정에 조국에 대한 그리움의 감정을 가지게 되였으며 큰 나라에 굴종하는 봉건통치배들의 사대주의에 대하여 어느 정도 비판적립장에 서게 되였다.

 

시 《북쪽으로 가며》, 《동지날》을 비롯하여 이국살이과정의 체험을 노래한 그의 시들에는 시인의 애국주의사상감정이 표현되여있다. 특히 시 《고향에 돌아가고파》와 《장안려관에서》는 날이 갈수록 짙어지는 조국에 대한 생각과 우리 인민들의 생활풍습에 대한 애착, 조국의 력사와 문화에 대한 긍지를 절절히 노래한것으로 하여 대표적작품으로 알려져있다.

 

리제현의 미학적견해에서 중요한것은 작품의 내용과 형식, 작가의 체험과 창작실천에 대한 문제이다. 그는 《시라는것은 뜻이 가는바니 마음에 품은것이 뜻으로 되고 그것을 말로 나타내면 시로 된다.》고 하였으며 《보는바가 크면 이루는바도 높고 체험하는것이 열렬하면 지키는바가 확고하다.》고 하면서 작가는 생활을 깊이 탐구하여야 좋은 작품을 쓸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미학적견해와 애국주의적생활지향으로부터 리제현은 민간소재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였고 창작에서는 정서가 짙은 시가작품들을 많이 썼다.

 

리제현은 《력옹패설》과 같은 산문도 썼다. 여기에는 력사적산문, 전기적산문, 구전설화, 시론 등이 담겨져있다.

 

그는 말년에 고려의 력사를 편찬하는 사업에도 참가하여 많은 글을 남겼다. 그는 고려말기의 재능있는 시인으로서 그의 문학적재능은 일찍부터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도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진보적경향의 시들은 이 시기 문학사에서 뚜렷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문집으로 《익재집》(15권)이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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