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벌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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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시 강서구역 청산농장의 무연한 벌이 하루가 다르게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이 온 한해 가꾼 벼들이 어느덧 실하게 자라 여문 이삭을 무겁게 드리우고있다.
수십년전부터 농사를 잘 지어 전국에 소문난 청산농장이 여러해째 30대최우수농장의 영예를 빛내여오고있다.
결코 땅이 좋아서가 아니다. 과학농사열풍이 안아온 결실이다.
영양랭상모를 받아들인 사실 하나만 보아도 그렇다.
농장에서는 몇년전부터 선진적인 논벼재배방법을 받아들였다.
영양랭상모는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뿌리를 잘 내렸다. 이렇게 키운 벼모를 낸 포전들에서는 가을에 가서 정보당 1. 5t의 증수효과를 보았다.
영농자재와 로력이 적지 않게 절약되고 알곡생산이 높아졌으며 농장에는 과학농사열풍이 일어났다.
하루일을 마친 저녁시간이면 농장원들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에서 꾸준히 학습하였다.
농장에서는 다수확품종의 알곡종자처리로부터 시작하여 씨뿌리기, 싹틔우기 등 모기르기의 매 공정에서 지켜야 할 기술적요구를 정확히 알려주고 그에 대한 기술전습과 보여주기사업도 실속있게 진행하여 농장원들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뿐만아니라 유기농법에 대한 농장원들의 리해가 깊어진데 맞게 논판양어를 받아들여 실리를 거두었다.
농장에서는 농업정보화를 실현하고 관개시설을 완비하며 기계화비중을 높이는 사업에도 힘을 넣었다.
올해 2월 청산농장 경리 윤춘화는 우리 나라의 서해안 중부벌방지대에서의 영양랭상모재배기술에 대한 연구를 완성하여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지금 농장에서는 영농공정별, 일정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이동식벼종합탈곡기, 뜨락또르 등의 가동률을 높여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짧은 기간에 끝낼 목표를 세우고있다.
년초부터 정보당 50t이상의 거름을 듬뿍 내여 땅을 기름지게 걸구고 봄내여름내 논벼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하여온 이곳 농업근로자들은 올해 농사에서도 또다시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농장의 영예를 변함없이 빛낼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있다.
농촌변혁의 새시대와 더불어 날로 부유하고 문명해질 사회주의농촌의 밝은 래일을 약속해주는 청산벌의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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